부제 : 링크디, 2024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성공기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서비스 ‘링크디’가 ‘2024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에 참가했습니다. 2024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박람회에서 링크디는 300여 개 쇼핑몰 담당자와 인플루언서 100여 명이 방문해 상담을 진행했는데요. 500만원 예산으로 3일 박람회를 운영했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눠봅니다.
[편집자주]
1. 어이쿠, 부스 등록을 해버렸네
2024년 6월 초, 2024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계약금을 납부했다.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는 이커머스 솔루션, 인플루언서, 예비창업자에 이르기까지 이커머스와 관련된 기업과 정보가 모이는 이커머스 전문 박람회다. 그동안 링크디를 서비스하며 언젠가 참가하겠다는 생각으로 앞선 박람회에 2회에 걸쳐 탐방했다.
나는 학창시절 이벤트 기획자를 꿈꿀만큼 이벤트에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 월드컵이나 올림픽 개막식과 같은 거대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종교 행사나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기회가 있을 때면 마이크를 잡았고, 행사 MC처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역시 기회가 주어지면 발표에 참여하기도 했고, 10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 ‘협업 도구’를 주제로 기업 강연을 하기도 했다. 잠시 기자로 일하며 수백명이 참여한 개발자 컨퍼런스도 만들어봤으니 박람회에 우리 제품을 가지고 참여하는 것은 투두리스트 중 하나에 불과했다. 그래, 그만큼 쉽게 생각했다.
부스 계약금을 납부하니 박람회까지 5개월이 남았다. ‘부스 디자인은 프리랜서에게 맡기고,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적당히 서비스 설명하면 되겠지.’ 딱 그정도였다. 내가 해본 행사가 몇갠데. 우리 서비스 가지고 3일 동안 설명 못할까? 그렇게 6월을 흘려보냈다.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 사무국에서 SNS에 등록할 이미지와 콘텐츠를 달라고 했다. 어라? 우리는 그런 거 아직 없는데. 서비스 소개서를 넘기려 했는데, 콘텐츠 톤앤매너가 너무 다른 것 같다. 기업 SNS는 어떻게 운영해야 하지? 페이스북을 주 무대로 활동했던 내게 인스타그램은 너무 어려운 동네였다. 다른 기업의 계정을 둘러 봤지만 감이 오지 않았다. 인스타그램에는 무슨 콘텐츠를 올려야 하는 거지?
뭔가 싸한 기분이 들었다. 허겁지겁 지난 2회에 걸쳐 방문했던 박람회의 리플릿을 꺼냈다. 언젠가 참여할 때 참고하려고 모아둔 리플릿을 훑어보니 생각보다 채워야 할 콘텐츠가 많았다. 무슨 콘텐츠를 넣어야 하는거지? 텍스트 콘텐츠를 쓰는 건 자신 있는데, 이미지를 그리고 리플릿과 부스를 디자인하는 건 전혀 다른 영역이란 걸 깨닫기 시작했다. 아, 이거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다.
팀에서 지금 시점에 박람회에 꼭 참여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어쩌나. ‘어이쿠, 부스 등록을 해버렸네’ 이왕 하는 거 잘 하고 싶었다. 주변의 마케터 지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필요한 걸 다 준비해봐야지. 그렇게 7월도 흘러갔다.
2. 정석을 따르자…브랜드 아이덴티티 만들기
여러 마케터를 만났다. 실무를 시작한 주니어부터 CMO로 일하는 시니어 마케터까지. 다양한 마케터를 만나며 링크디에게 필요한 것을 찾았다. 우선 하반기에 부스에 나가야 하고, 이후 유료 마케팅을 하기 위한 콘텐츠도 필요하고, 물론 시리즈로 낼 수 있는 콘텐츠도 있으면 좋고. 그러자 한 시니어 마케터가 이렇게 물었다.
“링크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있나요?”
음… ▲링크디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서비스에요. ▲우리 타깃 고객은 이런 곳이에요 ▲이런 유형의 고객사가 성과를 내고 있어요 ▲앞으로 이런 유형을 만나고 싶어요. 링크디 서비스 2년 차. 왜 생각해본 게 없겠는가. 왜 방향이 없겠는가. 와다다 쏟아냈다.
“네, 맞아요. 그거 정리한 자료가 있나요?”
없다. 서비스 소개서며 제안서, 견적서, 사용 가이드 등 우리는 다양한 문서를 만들어왔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문서로 정리해두진 않았다. 그래서 물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무엇이며 그게 왜 필요한지. 어떻게 만드는지.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말 그대로 아이덴티티에요. 마케터들이 콘텐츠를 만들거나, 광고를 하거나, 글을 쓸 때. 모든 방향이 이 아이덴티티를 향하고 있습니다. 결국 모든 작업은 이 아이덴티티를 알리기 위함이에요. 마케터가 가장 먼저 만드는 게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요. 이걸 먼저 정해야 합니다. 이것만 한 달 고민하기도 해요. 너무 자주 바꿔도 좋지 않아요.”
아! 그렇구나. 만약 제품과 콘텐츠와 박람회 디자인이 모두 다른 방향을 향한다면, 완전 헛수고로구나.
고객사 로우 데이터를 추출했다. 현재 고객사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유형의 고객사가 잘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STP 전략, GTM 전략 등 다양한 고민을 적어나갔다. 국내외 사례를 분석하며 우리 고객사와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그렇게 링크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며 8월이 지나갔다.
3. A to Z, 포기는 어렵다
9월이 됐다. 어느새 박람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31일부터 진행되지만 9월 추석과 10월 징검다리 연휴가 내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었다. 제대로 하고 싶어 시간을 할애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박람회 준비는 하나도 진행된 게 없었다. 불안증이 갑자기 밀려왔다.
앞서 말했듯 나는 이벤트 기획을 좋아했고, 행사 MC며, 발표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혼자서 뚝딱 준비하면 되겠다 싶었고, 조금 시간이 흘렀을 땐 몇몇 조언을 들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허둥지둥 할 뿐이었다.
결국 박람회 준비에 인력을 더 투입했다. 팀내 우선순위도 올렸다. 이러다 3만명에 달하는 방문자들에게 망신만 당할 것 같았다. 박람회 후기 콘텐츠를 마구 검색해 아주 훌륭한 레퍼런스를 찾았다. 아이디 ‘웽’님이 쓴 콘텐츠인데 B2B 박람회에 관해 굉장히 자세히 적혀있었다. 이 콘텐츠를 참고해 본격 준비를 시작했다. 이 글을 빌어 ‘웽’님에게 감사를 전한다.
우선, 페어 목적은 너무 부담되지 않도록 리드 300개 확보, 상담 10명으로 잡았다. 만들어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활용해 키메시지를 정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설문지를 만들었다. 그렇게 하나씩 해결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이때부터 고통이 시작됐다.
홍보물, 부스 이벤트, 단체티 등 모든 요소를 결정해야 했다. 이게 엄청난 심적 압박으로 다가왔다. 행사를 아무리 많이 다녀봤으면 뭐하나. 막상 홍보물을 만들려니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서비스소개서의 콘텐츠를 사용하면 될 줄 알았는데, 여러 박람회 사진과 영상을 검색해보니 전혀 다른 콘텐츠였다. 지인을 통해 디자이너 프리랜서 계약을 했지만 콘텐츠를 정하지 않아 작업을 시작하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스트레스 지수가 지속 올라갔다.
링크디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서비스로 자사몰에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쉽고 빠르게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카페24의 500여개 자사몰이 사용하고 있으며, 1천명이 넘는 파트너스와 함께 15억원이 넘는 누적 매출을 만들었다. 이벤트 경품을 준비하며 부스에서 고객사 제품을 홍보하고, 파트너스를 모집하면 어떠냐는 의견이 나왔다. 이 아이디어가 5개 고객사로부터 제품을 협찬 받을 수 있었다. 스킨도로시, 누씨오, 하울스홈, 쿤달, 오버시스템 등 경품을 협찬해주신 5개 고객사에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그렇게 9월이 흐르고 10월이 됐다. 이제 정말 박람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만들어둔 시트의 항목을 하나씩 지우며 차근차근 진행하던 중 의외의 곳에서 스트레스가 터져버렸다.
6월부터 10월까지. 나는 무려 5개월 동안 계속해서 무언가 구매를 결정해야 했다. 그리고 9월부터는 매일매일 무언가 구매해야 했다. 경품이며, 단체티, 족자봉, 리플릿 등 매일같이 무언가를 구매해야하는 건 굉장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생각해보면 그리 큰 돈은 아니지만, 살면서 매일매일 무언가 결제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협찬 받은 경품을 담아드릴 봉투를 찾아보게 됐는데, 비닐 봉투에 링크디 로고를 넣게 되면 15만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했다. 세상에 정말 손 닿는 모든 것이 돈이로구나. 이때 처음으로 박람회 참여를 후회하게 됐다. 도대체 나는 왜 비닐 봉투를 15만원에 사고 있는가 싶어 혼란스러웠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히 인쇄 비용이 발생하는 것인데, 단 한 번도 비닐 봉투를 15만원에 구매해본적 없던 터라 급 우울해졌다. 결국 비닐 봉투는 안 샀다.
17페이지에 달하는 서비스 소개서를 만들면서도 꽤 피곤했다. 이쯤 되니 이왕 꼼꼼하게 한 거 정말 잘 하고 싶어졌다. 기자 시절 잡지를 출판한 경험이 있고, 협업 도구 책을 단독 집필한 경험이 있다. 때문에 교열은 꽤 꼼꼼히 보는 편이다. 서비스 소개서를 만드는데 오타와 띄어쓰기가 왜 하루 걸러 보이는지. 수정만 스무번 넘게 한 것 같다.
박람회 준비 막바지를 향할 수록 예민함이 극에 달했다. 시트를 계속 확인해도 뭔가 빠뜨린 것 같았다. 갑자기 박람회가 폭망할 것 같은 근거 없는 불안감이 오기도 했고, 부스가 관심 받지 못하는 꿈을 꾸기도 했다. 아무튼 10월은 꽤나 긴장한 상태로 흘러갔다.
그렇게 부스 준비를 마쳤다.
4. 부스 운영, 혼신을 다해서
2024 코리아 이커머스 페어는 학여울역 근처 세텍(SETEC)에서 열렸다. 세텍에서 꽤 거리가 있는 경기도민인 나는 부스 운영을 위해 근처 에어비앤비를 빌렸다. 이번 박람회는 성공적이어야만 했다.
4-1. 하루 전
링크디 사무실인 상암에서 승용차에 짐을 싣고 출발했다. 짐을 얼마나 실었는지, 자동차 바퀴가 주저 앉은 느낌이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무게감에 당황스러웠다.
전시장에 도착해 텅 빈 부스를 보니 ‘아,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싶었다.
텅빈 부스에 달려들었다. 이렇게 빈 부스는 와다다 달려들어 아래처럼 아주 깔끔한 부스가 됐다.
부스를 꾸민 뒤 우리는 예상 질문지를 외웠다. 모두가 같은 물음에 같은 답변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설문지 후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연습했다. QR코드로 찍고 설문지를 작성하면 슬랙으로 푸시가 오고,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쌓였다. 그리고 부스 기기로 바코드를 찍어 연락처를 저장했다. 이어서 방문자는 럭키드로우 공을 뽑고 경품을 받아가는 순서다.
이제 준비는 정말 끝났다. 부스를 수차례 이리저리 째려봤다. 드디어 시작이다.
4-2. 첫날
전날 잠을 잘 못 잤다. 잠이 안 와도 일찍 누웠는데 계속 뒤척이다 잠을 설쳤다.
부스 첫날 오픈런과 함께 많은 방문객이 찾아왔다. 이들이 모두 우리 부스에 방문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댔다.
사람들이 몰려왔다. 설문지를 안 하면 어쩌나, 서비스에 관심이 없으면 어쩌나, 경품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어쩌나. 갑자기 무수히 많은 걱정이 몰려오는 상황에 맑은 외침이 들렸다.
“상담 하고 싶은 고객님 오셨어요!”
드디어 첫 상담 고객이다. 상담은 내 몫이었는데, 첫 상담 고객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세상에 성함도 안 물어본 것 같고, 조금 바보 같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시작했더니만 럭키드로우며, 서비스 관심이며, 상담까지 쉴 틈이 없었다. 정말, 정말 우리 서비스로 박람회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첫날, 목표치를 넘어선 122명. 122명이 설문에 참여해주셨다. 세상에 3페이지가 넘는 설문을 122명이나 참가하다니. 리플릿도 예상한 것 이상이 사용됐다.
부스를 마무리하며 아이디어가 터져나왔다. ▲설문지가 너무 길다 줄이자 ▲동선을 좀 바꾸자 ▲멘트를 이렇게 하자. 우리 서비스를 알리기 위한 아이디어가 여기저기서 나오는 걸 보며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숙소로 돌아와 설문지를 수정하고, 데이터를 정리했다. 그렇게 첫날이 지나갔다.
4-3. 둘쨋날
둘쨋날 역시 잠을 뒤척였다. 분명 피곤할텐데 왜 잠이 안 오는지 모르겠다. 팀원들의 컨디션이 걱정돼 커피와 박카스를 사다 날랐다. 이렇게라도 견뎌내야 한다.
아, 둘쨋날에는 세미나 발표가 있었다. ‘인플루언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성공 사례 with 링크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 덕에 둘쨋날에는 초긴장상태였다.
세미나 일정표에 야무지게 적힌 회사와 이름을 보며 새삼 긴장이 몰려왔다. 세미나장보다 2배가 넘는 크기에서 발표를 해봤음에도 왜이리 긴장이 된지 모르겠다.
세미나 시작 전, 부스를 찾아와 세미나를 들을 거라 말하는 분들이 있었다. 그냥 들으셔도 되는데, 묘하게 더 긴장상태가 됐다. 1시간 전부터 화장실만 4번은 다녀온 것 같다.
다행히 발표는 잘 진행 됐다. 30분 전에는 텅 비어서 차라리 잘 됐다 싶었는데, 10분 전부터 조금씩 채워지더니만 마지막 쯤에는 대부분 자리가 채워졌다. 아나운서가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공지했는데, 몇몇 분이 지속해서 사진을 찍었다. 자료에 적극 관심을 보이시는 게 꽤 흥미로웠다.
발표 마지막에 부스로 오시면 발표 자료를 드리겠다고 했는데, 세상에 20여명이 우루루 부스로 오시는 바람에 팀원들이 깜짝 놀랐다. 발표에 적힌 성공사례에 관심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이 글에도 관심이 많이 생기면 웨비나를 열어볼까 싶다.
대청역 근처에 숙소를 구했는데, 1990년대를 연상케하는 한적한 동네였다.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던 게 며칠 전 같은데, 벌써 둘쨋날을 마치고 마지막 날만 남겨뒀다니. 정말 우리 서비스로 박람회 부스를 잘 운영하고 있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렇게 둘쨋날도 마쳤다.
4-4. 마지막 날
이제 마지막 날이다.
숙소에서 짐을 빼 전시장으로 이동하며 어느새 마지막 날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이런식이라면 몇번 더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망상도 해본다.
마지막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토요일에도 꽤 많은 분이 입장 대기를 했다. 날씨는 왜이리 좋은지 속이 뻥 뚫릴 정도였다.
3일 내내 서있었더니, 다들 지쳤다. 오래 서 있으면 의자에 앉아도 허리가 아프다. 어떻게든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리저리 몸을 꼬아본다.
마지막 날 오후에는 리플릿이 부족해 명함을 드렸다. 경품도 대부분 방문객이 받아가셨고, 설문지와 별개로 명함도 참 많이 받았다. 꽤 큰 기업의 담당자들도 만났는데, 따로 연락할 땐 그렇게 만나기 어렵더니만 이렇게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면. 박람회는 꽤 매력적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날까지 부스 운영을 마쳤다. 다시 텅 비어버린 부스를 보며 조금은 허무하기도 했다. 이게 바로 시원 섭섭인가?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낸 터라 후회는 없었다. 늘 아쉬움을 안고 사는 편인데 이번 박람회는 아쉬움도 별로 없었다. 최선을 다한 우리가 그저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다.
5. 박람회 성료…새로운 시작
링크디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서비스다. 링크디를 활용하면 자사몰에서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쉽고 빠르게 운영할 수 있다.
박람회를 마치고 사무실에 돌아와 정리의 시간을 가졌다. 짐도 정리하고, 연락처도 정리하고, 짧게 회고의 시간도 가졌다. 어쩐지 긴 시간 준비한 박람회가 끝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기도 했다.
준비한 리플릿과 서비스소개서를 모두 나눠드렸다. 월요일부터 몇몇 연락을 받았고, 수요일부터는 우리도 정리된 연락처를 기반으로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
별 생각 없이 신청한 박람회를 빠듯한 500만원 예산으로 준비하고, 원했던 목표치를 달성해 결국 ‘성공’으로 만들어버린 ‘링크디’ 이야기.
혹, 나처럼 별 생각 없이 박람회 부스를 계약했다면. 적어둔 이야기를 듣고 빨리 본격 준비를 시작하길 바란다.
그리고 만약, ‘매출 올리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링크디를 찾아달라. 여러분이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을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럼, 안녕.